지난 1996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블루스 트래블러’의 리더이자 하모니카 연주자인 존 파퍼(39)가 마리화나와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후 훈방됐다.
워싱턴주 고속도로 순찰대(WSP)는 지난 7일 I-90 선상 스포켄과 링컨 카운티 경계에서 시속 111마일로 질주하던 벤츠 SUV를 정차시켰다.
단속경관은 운전자 브라이언 조지오이스(34)와 스타가수 파퍼를 과속 및 난폭 운전 혐의로 조사하던 중 차안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풍겨 나오자 경찰견을 동원해 차안을 수색했다.
WSP는 파퍼가 소유주로 돼있는 SUV에서 소량의 마리화나와 함께 권총 9자루, 엽총 4자루, 테이저 건, 적외선 야간 감시고글 등 무기류를 발견해 이들을 긴급 연행했다.
WSP는 조사 후 SUV를 압수하고 파퍼는 신분이 확실한 공인이란 이유로 훈방했다. 파퍼의 차안에는 무기와 함께 수사기관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렌 장치가 장착돼 있었는데 파퍼는 공연 후 안전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노호미시에 거주하고 있는 파퍼는 텍사스로부터 자동차로 집에 돌아오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퍼는 최근 DJ 로직과 함께 ‘더 존 파퍼 프로젝트’라는 그룹을 결성, 새 음반작업을 마치고 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