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소위원회 관계법안 전격 통과로 가시화
베이커산∼스노퀄미 국유림 지역 10만 에이커 해당
워싱턴주에 지난 20년 래 처음으로 마운트 베이커에서 스노퀄미 국유림에 이르는 광활한 산림지역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연방하원 관계위원회에서 극적으로 통과됐다.
릭 라슨 하원의원(민주·워싱턴)의 주도로 상정된 이 법안은 총 10만6천 에이커에 달하는 산림지역을 자연보호구역(Wild Sky Wilderness)으로 지정, 연방정부의 철저한 보호를 받도록 규정하고있다.
이 법안은 지난 수년간 연방상원에서는 여러 차례 통과됐지만 연방하원에서 번번이 기각됐었다. 하지만 이 법안을 주도해온 민주당 의원들은 올해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이 법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라슨 의원은 자신이 속한 하원 천연자원위원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오랜 산행 끝에 이제 정상에 도달했다”며 “자연보호구역 설정법이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마치 레이크 셸란 인근의 마운트 퍼나우 정상에 도달한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닉 라홀 위원장은 이 법안에 상당한 큰 비중을 두고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후 처음 열린 위원회에서 통과돼 기쁘다며 후세를 위한 자연보호에 앞장서준 라슨의원에 경의를 표했다.
환경단체인 워싱턴자연보호연합(WWC)의 톰 유니액 대표는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얻은 귀중한 성과”라며 그동안은 공화당의 반대로 번번이 부결됐지만 올해에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방의회에서 최종 통과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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