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부동산 에이전트들 하루 3시간씩 무료 정보제공 펼쳐
융자 전문인들과도 연계…간단한 번역, 공증도 즉석 처리
서북미 한인사회의 중견 부동산 중개회사인 국제부동산(대표 노대헌) 소속 에이전트들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대헌 대표는 “부동산시장 동향, 융자상품 선택방법, 크레딧 점수 확인은 물론 간단한 서류 번역과 공증까지 즉석에서 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진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매일 쇄도하는 문의를 전화상담만으로 처리하는 것보다는 얼굴을 맞대고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회사 소속 중견 에이전트들과 융자 전문인들의 협조를 얻어 주 6일 하루 3시간씩 계속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4년 노 대표와 함께 회사를 창립한 안 협씨는 페더럴웨이 팔도월드와 H-마트의 협조로 월·수·금요일은 팔도월드 매장에서 화·목·토요일은 H-마트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다.
안씨는 이미 첫 행사에서 10여명에게 부동산과 융자정보를 알려줬고 공증도 2건을 해줬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벨뷰와 린우드 등 다른 한인밀집 지역으로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차원의 홍보행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노 대표는 “이승훈 융자, LG 융자 등과 손잡은 것처럼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에이전트는 회사소속과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처분하는 한인 중 50%만이 한인 에이전트에 의뢰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으로 한인들의 부동산 거래가 한인 에이전트끼리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면 더 말할 나위 없는 큰성과” 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투신 30년 만에 40여명의 에이전트를 포용한 종합 부동산회사로 성장시킨 노 대표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하루 2명의 에이전트와 1명의 융자전문가를 반드시 배치시켜 용두사미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덕창씨는“퓨젯 사운드 부동산 시장은 거품 위기론이 제기되는 다른 지역과는 상황이 전혀 달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하고 최근 LA를 중심으로 쇄도하고 있는 E-2 투자도 시애틀에서는 아직 잠잠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주택구입은 투자보다 주거목적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상업 부동산의 경우 캘리포니아주의 선례를 따라 리스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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