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후보 힐러리-오바마 부각에
도드 상원의원 등 타후보들 대책 고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의 초점이 처음부터 힐러리 클린턴과 배럭 오바마 두 후보에게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다른 후보들이 관심을 끌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력면에서는 클린턴과 오바마를 압도하고 있는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은 최근 대통령은 “배우면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일갈했고,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는 지난주 아이오와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이오와 주민들이 “언론이 두 후보만 유력후보인 것처럼 신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사람과 델라웨어주 출신의 조 바이든 상원의원은 화려한 경력과 수십년의 경험을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클린턴과 오바마 두 사람의 후광에 가려 있고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지낸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에게도 뒤져 있는 형편이다.
뉴햄프셔대학 조사센터의 앤드루 스미스 소장은 “크리스 도드 같은 사람은 3명의 선두 주자를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바이든이나 리처드슨도 마찬가지”라면서 “대부분의 선거에서 카리스마와 자금이 경험을 누른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조금은 불행한 일”이라고 평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투표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된 뉴햄프셔 센터의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35%, 오바마가 21%, 에드워즈가 1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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