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켄 정(왼쪽)과 케빈 쉐이군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배꼽 안빠지게 조심하세요”
주류사회에서 활약중인 한인 2세들의 코미디 쇼가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열린다.
닥터 켄 정과 케빈 쉐이는 7일 한미연합회(KAC)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12일 윌튼극장에서 ‘The Kims of Comedy’를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닥터 켄 정, 케빈 쉐이, 바비 리, 스티브 번으로 구성된 이들 공연팀은 TV와 코미디클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인 2세들로서 이미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에서 연일 표가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들은 2000년에 제작된 흑인 4인의 코미디쇼 ‘The Kings of Comedy’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인을 대표할 수 있는 ‘Kim’을 공연명에 넣었다.
의대를 졸업한 특별한 이력의 켄 정은 기자회견에서 “윌튼극장은 다른 공연무대와 다르다”고 말하고 “비록 우리가 한국어를 못하지만 한인타운의 한복판에서 공연하는 것은 한인인 우리에게 의미가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처음 코미디를 시작할 당시 주위사람들이 ‘한국사람도 재밌구나’라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는 케빈 쉐이는 “한인 정서에 들어맞으면서도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코미디로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며 “많은 한인들이 와서 즐거워하는 한 자리가 되기”를 고대했다.
▲문의 : www.myspace.com/kimsof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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