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한인회는 일제의 총칼에 맞서 우리의 자주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펼쳤던 3.1운동 88주년을 맞아 자유를 실현하려 했던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기리는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현 김동수 회장 취임후 첫 번째 가진 이 뜻 깊은 행사에서 김동수 회장은 “유관순 여사의 민족자존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다시는 힘이 없어 정의가 말살되는 역사를 되풀이 하지않도록 우리의 정신을 굳건히 해야겠다”며 “킬린 동포는 지역과 계층, 종교,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었던 선조들의 정신을 본 받아 화목과 단합된 모습으로 이 시대를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킬린 한인회 윤정배 이사장(한국일보 킬린 지국장)은 대통령 기념사를 통해 끝머리에 강조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조사를 시작했다. 친일 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와 재산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실상을 밝히고, 민족과 나라를 팔아 치부한 재산을 그 후손들까지 누리는 역사의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혀 역사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기틀을 만들었다.
이날 조향숙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조석원, 심상대 전 한인회장이 축사에 나서 삼일정신을 일깨웠으며, 윤승배 전 회장은 만세삼창을 통해 88년전 그날의 의의를 되새겼다.
<킬린=윤정배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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