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들, 주하원 교통위에 제 3 선택안 의견서 제출
기존도로와 트랜짓버스 통해 분산수용 가능 주장
오는 13일 시민투표를 앞두고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대체방안에 제 3안인 지상도로 및 트랜짓 버스 시스템 개선 안을 추가하도록 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고가도로 대체공사를 위해 가솔린 세금을 통해 확보된 20억달러 규모의 재원은 하루에 11만대 이상의 통행차량을 수용하는 공사에 한해서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는 점이다.
짐 매킨타이어·제이미 페더슨·조 맥더못·에릭 페티그루 등 시의원 4명은 이를 차량수용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상품운송도 관련예산 집행의 목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주디 클립본 주 하원 교통위원장에게 발송한 공한에서 “시애틀 유권자들에게 교통시스템 설계, 다운타운 환경의 품질, 워터프론트의 활력에 대한 결정권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상도로 건설과 트랜짓 시스템 개선을 통해 현재와 같은 수준의 인적, 물적 수송을 담당함으로서 고가도로의 효과적인 대체가 가능하다고 지적한 이들은 “협력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제안”이라고 밝혔다.
시민투표에 올라있는 고가도로 재건축이과 터널방식 등 두 선택안이 모두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상도로 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주 피터 스타인브룩 의원은 올 가을 선거에서 재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지상도로 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과 일부 의원들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나 주의회는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I-5 고속도로가 주차장화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상도로 안을 배제하고있다.
현재 심스 행정관과 트랜짓 시스템의 개선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그레고어 지사는 아직도 고가도로를 다시 짓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앞으로는 고가도로와 지상도로 두 가지 선택 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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