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시정연설서 154명 충원 계획 밝혀
우선 올해 59명…911 신고 후 7분내 현장 도착
시애틀 경찰국이 올해 59명을 포함, 2012년까지 154명의 경찰관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은 6일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찰운영 계획을 포함한 올해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니클스 시장은 경찰관 충원과 함께 순찰 담당구역 조정, 인력 재배치, 전통적인 3교대 근무형태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올해 59명을 채용한 뒤 내년이후 2012년까지 나머지 105명을 추가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관 증원의 최종목표는 911 신고전화를 받은 뒤 경찰관이 시애틀 시내 어느 곳에서라도 현장에 7분 이내에 도착하도록 하고 적어도 두 대의 순찰차가 항상 관할지역을 순찰하면서 응급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경찰국은 마약밀매 행위가 빈발하는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와 운전 중 총격사건이 많은 조지타운 일대에 좀더 많은 경찰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D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지역에 무숙자들이 많고 마약밀매 행위가 성행하는 등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경찰관의 상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애틀 경찰관 노동조합의 리치 오닐 회장은 일단 업무량에 걸맞은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당연한 데도 경찰국이 이를 수십년간 미루어왔다면서 시애틀 도심에서 광란의 파티가 벌어지면 통상 300명 정도가 참가하는데 인근 지역을 돌고있는 경찰관 전체를 불러와도 8명을 넘지 못해 상황통제가 불가능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문제는 역시 예산이다. 니클스 시장의 경찰관 충원계획에는 연간 1,220만 달러의 인건비가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 니클스 시장은 다른 부서에서 남는 돈을 전용하고 경제활황으로 시 수입이 계속 증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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