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태어나 미국서 공부한 학생 대상…30일 마감

한국어진흥재단이 제6차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진흥재단은 매년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는 미국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연수와 세종대왕 상, 훈민정음 상 등 3개 분야에 걸쳐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신청자는 중복신청을 할 수 없으며 반드시 대상 분야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한국연수 부분은 총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명지대학교의 후원으로 7월18일부터 8월7일까지 열리는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 놀이공원 및 민속촌 관람, 한인가정에서 5일간 홈스테이 등의 일정으로 벌어질 한국연수를 위해 진흥재단은 총 소요경비 중 개인이 부담할 항공료 900달러를 제외한 2,200달러를 개인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연수 신청자격은 한국어 클래스 수강생 중 한국어 평점이 3.5이상인 학생들이며 한인인 경우는 미국에서 출생해 계속 미국교육을 받아왔어야 한다. 신청학생은 신청서류, 한국어 반 지도교사 추천서, 학부모 계약서(3개 서류 모두 www. klaousa. org에서 다운로드 가능)와 함께 ‘한국연수를 원하는 이유’ 등을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한인학생의 경우 미국 출생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마감은 3월30일.
각각 200달러와 1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질 세종대왕상(30명)과 훈민정음 장학생(40명)의 선발조건은 한국어연수와 거의 같으나 훈민정음 상의 경우 한국어 클래스 평점이 3.0으로 다소 낮다.
자세한 내용은 www. klaousa. org을 참조하거나 한국어 클래스 지도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 Foundation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 in USA
680 Wilshire Place, Suite 416
Los Angeles, CA 90005
info@ klacusa. org
문의: (213)380-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