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 협의회 4월 14일 한국어 이야기 대회 개최
나의 꿈·남북통일 주제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서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 지역 협의회(회장 오세영)가 4월14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제 11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이야기 대회의 주제는‘나의 꿈’과‘남북통일’등 두 지정제목과 함께 자유제목을 택할 수 있으며 참가대상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육을 2년 이상 받지 않고 미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특히, ‘나의 꿈’주제는 5~11학년 학생들에만 제한되는데 오세영 회장은 “이 주제의 대상 수상자가 8월2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되기 때문에 전국기준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작년 대회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은 향후 2년간 이야기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통일’이나 자유제목의 경우는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2년 이하 5년 이상’의 자격조건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협의회는 각 참가자의 발표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고 1분 초과 시 1점씩 감점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부모나 교사들이 대필해 준 글을 학생들이 암기해 얘기하는 사례가 매년 되풀이돼 올해는 학생들이 자기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얼마나 진솔하고 창의적으로 발표하느냐에 많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오 회장은 각 학교 담당교사에게 발표문 앞머리에 구태의연하게 나오는 ‘저는 학교 다니는 입니다’를 빼고 대신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제목을 달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야기 대회 전 열리는 학력경시대회의 문제는 한국 교육진흥원 발행 재외 국민용 한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발췌되며 각 학교에 배포된 예상문제에서 80%가 출제될 예정이라고 오 회장은 밝혔다.
오 회장은 이야기 대회 후 곧바로 열릴 시상식에 수상자가 없을 경우 차점자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425)773-6600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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