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주최 잔치에 미국인 등 350여명 몰려 성황
지역 한인교회들 음식마련, 총영사관 순회업무도
스포켄 한인회(회장 어대경) 주최 정월대보름 잔치에 350여명이 몰려 잊혀져 가는 고국 명절의 정취를 즐겼다.
한인회는 추석, 설 등과 함께 전통명절 중 하나이지만 미국에서는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정월대보름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2세들과 미국인들을 대거 초청했다.
지난 3일 비마스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인회의 이런 노력이 주효해 한인뿐 아니라 한인자녀 입양가족 등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 하늘 교회, 소망장로교회, 스포켄 한인장로교회, 믿음 침례교회들이 보름음식을 마련해 행사를 빛냈다.
김용호 영사는 “서북미 한인사회가 미주 어느 지역보다 단합과 단결이 잘되는 지역임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며 특히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스포켄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김 영사와 정두선 과장을 파견해 보름행사와 함께 순회영사업무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어 회장은 순회영사업무를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김 영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스포켄 크라이슬러 판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건용 대표는 참가자 전원에게 쌀 한 포씩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2부 여흥순서로 열린 노래자랑 행사에서는 박 진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이봉필, 이혜경씨가 각각 금상과 은상, 이삼순씨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항공권은 추첨을 통해 유선숙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스포켄 한인회는 5년 만에 동부 워싱턴주 업소와 한인정보를 업그레이드 한 주소록을 발간,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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