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기업 BP, 시설 업그레이드‘탄력’
영국의 에너지기업인 BP가 LA카운티 박물관(LACMA)에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
남가주 문화·예술 기관에 대한 기업 도네이션으로는 사상 최고로 알려진 이번 기부로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업그레이드 하려는 LACMA의 노력이 탄력을 받게 됐다.
LACMA는 6일 BP 아메리카 밥 맬론 사장,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마이클 그로반 LACMA 관장, 일라이 브로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도네이션으로 확장을 위한 기금모금 총액이 거의 2억달러에 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어린이를 비롯한 남가주 주민들에게 ‘문화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P가 기부한 돈은 태양열전지 패널(solor panel) 지붕에 유리 외벽을 한 새 박물관 입구 건물인 ‘BP 그랜드 엔트런스’(BP Grand Entrance)를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새 입구는 기존의 박물관 시설들과 현재 건설 중인 브로드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을 연결하게 된다.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LA카운티 박물관에 2,500만달러를 기부한 BP 아메리카 밥 맬론 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뒤에 앉은 사람들은 왼쪽부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마이클 그로반 관장, 일라이 브로드 이사.<진천규 기자>>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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