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궁궐을 짓는 ‘대목장’(大木匠) 신응수씨가 7일 오후 6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 갤러리 코리아에서 ‘한국 전통건축의 이해’ 강좌에 초청돼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문화원이 2007년 주요 사업으로 한국 문화의 6대 분야인 한글, 한옥, 한복, 한지, 한식, 한국음악 등 ‘한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Six Han’ 강좌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이다. 문화원은 영문 동시 통역기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전통건축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의 참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大木匠)’ 기능보유자로 지정돼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 최고 수준의 목수로 꼽히는 신응수씨는 이 강좌에서 40여년에 걸쳐 진행한 수십건의 궁궐 복원, 사찰과 민가 신축의 경험을 토대로 슬라이드 쇼와 함께 한국 전통건축에 대한 종합적인설명을 펼친다.
한국 경복궁 복원 공사 총감독인 신응수씨는 오는 11일 뉴욕 플러싱에서 상량식을 갖는 한마음선원 법당 대웅전 공사의 총책임도 맡고 있다. 신씨는 그동안 한국에서 창덕궁, 숭례문 등 대표적인 고건축 문화재 복원뿐 아니라, 구인사 조사전, 현정사 등 대표적인 사찰 신축 등을 총지휘
해왔다.
이날 강좌는 무료이며 6시30분부터 리셉션이 진행된 후 강좌는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문의:212-759-9550(황유진 큐레이터)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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