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옛 전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미국 정보당국 관리들과 외부 전문가들은 “예전과 같은 전력 회복은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이들은 알-카에다의 지도부가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들로 채워져 있는 한편 새 훈련 캠프에서 훈련시킬 수 있는 인원도 과거에 비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로 정부의 추정에 따르면 9.11 테러 이전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지도자들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과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외한 4분의3 이상이 죽거나 체포됐다.
알-카에다의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 지역 전문가로 랜드연구소에서 출간된 알-카에다 관련 보고서의 주 저자인 마틴 리빅키는 “알-카에다가 일관적인 전략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이들은 미국에서 테러 공격을 진행할지 아니면 중동에서 이슬람 이데올로기 확산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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