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와 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한미중재조정센터’의 하나 김 소장(가운데)이 업무 제휴를 맺은 ‘SCMA’의 잰 샤 소장(오른쪽)과 로버트 우리아르테 변호사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 김 ‘한미중재조정센터’ 소장
“주변에서 각종 소송으로 인해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보는 경우를 봤는데 한인사회에는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습니다”
평범했던 직장 여성이 중재인으로 변신했다. 각종 분쟁의 중재, 조정, 화해를 전문으로 하는 ‘한미중재조정센터’(Korean American Arbitration & Mediation Services)의 하나 김 소장.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한 회사의 오퍼레이션을 담당하는 매니저였다.
법정 분쟁에 얽힌 회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한인타운에는 적합한 센터가 없었다. 주류 중재 전문센터에는 한국어 지원 서비스가 안됐고, 타운 내 관련 센터들은 전문성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미 중재인협회에 첫 발을 디뎠고 협력자들을 만났다. 타인종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던 주류 중재 전문가들도 ‘한국어를 하는 당신이 필요하다’며 김 소장의 손을 맞잡았다.
주류 중재센터 ‘SCMA’의 잰 샤 소장과 소비자 및 파산 전문인 로버트 우리아르테 변호사 등이 협력을 약속했다.
김 소장은 “한인사회의 분쟁은 사소한 감정싸움이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중재와 조정은 법적 분쟁으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각 케이스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중재인들과 업무 제휴해 갈등 당사자들에게 윈윈 해법을 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중재조정센터에서는 기업이나 조직, 소비자, 고용, 이혼, 임대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민사소송 분쟁을 다루고 있다. (323) 938-2345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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