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호 LA 평통회장이 이산가족 상봉 신청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LA 평통, 북한측에 서류전달
오는 4월을 목표로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추진중인 LA 민주평통(회장 신남호)은 5일 마감한 가족상봉 신청건수가 7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오후 관련서류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통은 신청자들이 반세기 넘게 겪어온 이산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봉단 선발에 앞서 북한내 가족의 생사 및 현주소 확인작업을 우선적으로 북한에 요청할 방침이다.
신남호 회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신청서 접수결과, 77건의 서류가 접수됐으며 유타, 애리조나 등 타주에서도 일부 신청이 들어와 이번 사업에 대한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이 3명 ▲80대 25명 ▲70대 42명 ▲60대 이하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고령자는 93세, 최연소는 59세였다. 특히 신청자중 27명이 이산가족의 정확한 주소를 알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 회장은 “이산가족의 생사여부 확인작업이 4월초까지 끝나면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사여부와 구체적인 주소가 확인된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상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