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전국 2위 UCLA 완파하고 꺼진 불씨 되살려
PAC-10 토너먼트 선전하면 전국대회 입성도 가능
불과 일주일 전까지도 워싱턴대학(UW) 남자 농구팀이‘3월 광란’으로 일컬어지는 전미 대학농구 토너먼트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농구 팬들은 시즌 초반 승승장구한 UW이 원정경기에만 나서면 맥을 못쓰고 연패하자 하부 토너먼트인 ‘NIT 토너먼트’에 출전해도 감지덕지라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UW 선수들은‘10점차 완패’가 예상됐던 지난 3일 전국 2위 UCLA에 완승을 거두고 꺼져가던 ‘3월 광란’ 출전희망을 되살렸다.
UW은 이날 라이언 애플비가 상대 주포인 애런 애팔로를 12점으로 묶고 파워포워드 존 브락크만이 20득점-13리바운드를 올려 61-51로 의외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UW이‘3월 광란 직행 티켓’을 거머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7일부터 LA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는 PAC-10 토너먼트에서 UW이 선전하면 전국 토너먼트 초청 팀 인선위원회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하다.
7일 저녁 8시42분 약체 애리조나주립대학(ASU)과 펼치는 PAC-10 토너먼트 1라운드 경기에서 UW이 승리하면 2라운드에서 워싱턴주립대학(WSU)와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만약 UW이 PAC-10 토너먼트 결승에 오르면 결승전 승패와 상관없이 3월 광란 초청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PAC-10에는 UCLA, WSU, 오리건대학, 남가주대학(USC), 애리조나 대학 등 5개 팀이 전국 25위 안에 올라있으며 UW의 결승진출은 팀 실력이 전국 25위권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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