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50% 공제혜택 대학원과정까지 늘릴 방침
다른 대학들은 이미 실시…학부 과정 수혜자 제외
워싱턴대학(UW)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한 군 복무자에 제공하는 수업료 할인혜택을 대학원과정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UW은 대학원이나 전문 학위과정은 군인 수업료 할인혜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최근 한 법대생의 요청을 계기로 대학이사회에서 이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이달 안에 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대위로 제대한 다니엘 벅비(26)는 군 복무자에게 대학원이나 전문 과정 수업료도 할인혜택을 달라는 요구서를 대학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포틀랜드대학 재학 중 육군 ROTC 훈련을 받은 그는 대학졸업 후 2001년 입대, 2004년 9월부터 일년 간 포트 루이스의 스트라이커 부대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복무했다. 그는 현재 주 방위군 소속으로 UW법대 1년차 학생이기도 하다.
벅비는 학비가 입대 당시보다 크게 올랐다며 수업료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를 위해 봉사한 제대장병들이 민간인 생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주법은 군 또는 주 방위군으로 복무한 제대장병에게는 공립대학 학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대학은 이들 혜택을 학부과정에만 제한하고있다.
센트럴워싱턴대학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제대장병에게 학기당 600달러의 수업료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웨스턴워싱턴대학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한 대학원생에게 연간 1,122달러의 학비 할인혜택을 주고있다.
UW은 현재 학부학생들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수업료 50% 할인혜택을 처음으로 대학원과정에 진학하는 경우에 한해 이를 확대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UW 법대(3년 과정)의 연간 수업료는 16,255달러이다. 대학 측은 학부과정 수업료 할인혜택을 받은 경우에는 대학원에서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고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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