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서북미 지역에…국제유가 오르고 비축 유 동나
오리건주 타격 가장 클 듯…이미 한달 사이 40센트 올라
올 여름 또‘개솔린 3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터져 나오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올 겨울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데다 대형 정유사들이 동절기용 비축 가솔린을 대거 방출함에 따라 겨울철 소비자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과 비축 가솔린의 소진으로 갤런 당 가솔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런 당 3달러 시대가 도래하면 서북미에서는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될 지역은 오리건주다. 오리건주의 가솔린 소비자 가격은 갤런 당 평균 2.60달러로 캘리포니아(2.91달러), 하와이(2.86달러) 등에 이은 전국 5위다. 2월 초반 2.21달러 대를 형성했던 포틀랜드 지역 가솔린 가격은 이미 한 달 사이 40센트나 올랐다. 하루 2~3센트씩 꾸준하게 인상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매연방지 첨가제가 다량 함유된 하절기용 가솔린의 제조가격이 동절기용보다 훨씬 비싼 데다 국제유가도 인상이 불가피해 에너지 소비가 몰리는 여름철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서북미 지역에 가솔린을 공급하는 북부 텍사스의 한 원유 정제시설에 최근 화재가 발생한 것도 유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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