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로 추정되는 소녀 2명이 은행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6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소녀들은 27일 오후 12시 15분경 애크워스 지역 크로거 매장안에 위치한 뱅크오브어메리카 창구에서 돈을 챙겨 달아났다.
이들은 대담하게도 별다른 분장을 하지 않고 선글라스만을 착용한채 은행 창구를 찾아왔으며 ‘돈을 내놓으라’는 쪽지만을 전달한 채 시종 웃는 얼굴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인 듯 행동했다. 또 감시 카메라도 의식하지 않는 듯 정면을 바라보며 선명하게 카메라에 포착되는 여유를 보였다.
경찰은 “대낮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매장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특히 선글라스만으로 자신들의 신분을 위장하는 등 치밀한 준비가 없어 범행을 저지른 실제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캅카운티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도망친 경로를 추적중에 있으며 이들이 운전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인 것을 감안해 또 다른 공범여부를 수사중에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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