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센터(AARC)가 한인 비영리단체로는 유일하게 홈리스 구제기금으로 연방 도시주택개발부(HUD)로부터 15만7천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받았다.
AARC의 이번 그랜트 획득은 2004년도에 받은 33만1천500달러에 이어 HUD로부터 두 번째 지급받는 것으로, 지원금은 향후 1년 동안 홈리스 구제를 위한 프로그램운영에 전액 쓰이게 된다.
HUD 애틀랜타지부(디렉터 밥 영)는 28일 오전 AARC의 지수예 총무를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정부 산하 홈리스 행정 사무실인 소망의집(Hope of House)으로 초청, 연방 HUD 관계자와 함께 지 총무에게 그랜트를 직접 전달했다.
김 총무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소명의식을 갖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사업에 최선을 다할 결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 총무는 이어 “그러나 이번 그랜트를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연방정부방침에 의거해 지역 한인사회로부터 그랜트 총액의 25퍼센트인 4만여 달러를 펀드형식으로 확보해야한다”면서 “결국 한인사회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는지의 여부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서 HUD는 조지아주정부에 역시 홈리스 구제기금으로 1천만 달러(실질액수 $10,092,406.00)의 그랜트를 전달한 바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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