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을 먹은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미식품의약국(FDA)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AP 통신은 지난 달 9-11일 매릴랜드주 한 먹거리 행사에서 제공된 텍사스 샌안토니오산 생굴을 먹은 25명이 구토,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조사 결과 이들 모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3일 보도했다.
이 사건 발생 후 문제의 샌안토니오 베이 굴 양식장은 모두 폐쇄됐다.
FDA는 현재 그 오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양식장 주변 관리 실태에서부터 조리사의 위생관리까지 총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텍사스 보건당국은 해당 양식장 수질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굴은 ‘Gal 1, 2/2/07’이라고 표시된 제품으로 해당 도매업체 두 곳 모두 자발적으로 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굴 등 어패류를 날로 먹어 감염되며, 열, 두통, 피로 등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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