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와 폭설 등으로 1일 최소 24명이 숨지는 등 중서부와 남부가 격렬한 기상체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남부 지역에 심한 뇌우와 함께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로 앨라배마에서는 고등학교 과학관 건물이 붕괴되면서 고교생 8명을 비롯, 10명이 사망했고 조지아에서 9명, 미주리에서 7세 소녀 1명이 숨지는 등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1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인 뉴올리언스를 6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토네이도 희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3일 토네이도 피해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28일부터 시작된 눈보라는 지난 한 주 사이에 두번째로 중서부와 대평원 지역을 강타, 아이오와주에 재해지역이 선포됐으며 미네소타는 복구 작업을 위해 주방위군이 동원됐다. 또 미네소타 주립대학이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캠퍼스를 폐쇄했고 미니애폴리스 공항에서는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한편 노스다코타, 위스콘신과 네브래스카 등지에서는 4명이 교통사고 등 폭설과 관련한 각종 사고로 숨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