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방에서 문 잠긴 채…타살 흔적 없어
고교 평점 4.2, 내셔널 메릿 장학생 경력도
워싱턴대학(UW) 야구부원으로 학업성적도 우수했던 1학년 학생이 기숙사에서 의문의 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UW 캠퍼스 경찰은 지난달 28일 저녁 맥마호 홀에 있는 기숙사 방에서 시체로 발견된 랍 브레이저(19)의 사망원인이 자살로도, 타살로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한 독성물질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이 검사는 늦게는 10주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장이 6피트 2인치로 건장했던 브레이저는 텍사스주 갈베스톤에 있는 볼 고등학교에서 야구스타로 활동했으며 4.2의 높은 평점으로 내셔널 메릿 장학생에 선정됐었다. 그는 UW 허스키 야구팀의 투수 유망주였으며 운동뿐만 아니라 컴퓨터 응용 수리과학 전공을 계획할 만큼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브레이저는 연초에 문제를 일으켜 지난 1월 중순부터 야구부로부터 경기중지 조치를 받아왔다.
브레이저의 시체가 발견됐을 당시 그의 룸메이트는 부모의 집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브레이저의 친구들은 그가 이틀간 보이지 않자 28일 저녁 7시 경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방문이 안에서 자물통으로 잠겨있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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