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갖는 화가ㆍ문학가 정희자씨
“은퇴이후 타운내 주부들에게 미술교육을 실시하면서 나에게도 새로운 활력이 되었고, 새로운 작품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동안 그려왔던 많은 작품들 중 애착을 갖는 21점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게 됐지요”
화가이자 문학가인 정희자씨가 4일 오후 4시부터 포스터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미술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그는 부군인 정규호 전 시카고 총영사와 함께 외교관의 아내로서 전 세계를 돌면서도 틈틈이 자신의 전공인 그림 활동을 해왔다.
은퇴 후에는 시카고에 정착하면서 타운내 주부들을 위해 가르침을 해 오다 본인 스스로 새로운 창작 욕구를 가지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 하게 됐다.
정씨는 서울대 미대를 수료하고 호주 국립미술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본국 문예지에 글을 올려 문학가로서도 등단을 하는 등 은퇴 이후 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은퇴이후 조금씩 그림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벌써 30여명이 넘는 제자들이 생겼다. 이들을 보면서 다시 창작 욕구에 불이 붙었다” 며 “은퇴 전에는 풍경, 초상 등 일반적인 캔버스 유화 작품들을 다루었지만 은퇴이후에는 아크릴 작품으로 추상화를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도록 옆에서 보이지 않는 지원을 해주 나의 가장 큰 후원자인 남편에게 감사한다” 고 덧붙였다.
<정규섭 기자>
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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