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스 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연방하원에 바가지요금을 단속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79명의 연방 하원의원들이 28일 상정한 이 법안은 석유 및 개스회사의 바가지요금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연방 무역위원회(FTC)에 수사 권한을 부여하고 위반 시 기업당 최고 1억5,000만달러, 개인당 2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방 하원은 이와 비슷한 법안을 지난해 통과한 바 있으나 상원에서 좌절됐다. 현재 29개주에서 개스 값 바가지요금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으나 비상사태에만 적용되며 이를 통제하는 연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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