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샌프란시스코에 울려 퍼졌다.
올해로 88주년을 맡는 삼일절 기념식이 북가주광복회(회장 송이웅) 주최로 1일 상항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상항지역한인회 박영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를 위한 묵념, 애국가 제창 등으로 삼일절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계속해서 최송무 광복회 총무가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기념사에서 상항지역한인회 이석찬 회장은 “지금부터 88년 전 오늘이 자주독립을 만방에 선포한 뜻 깊은 날”이라며 “선조들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고 그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자”고 말했다.
주상항 총영사관의 정상기 총영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한국시간) 발표한 기념사의 일부를 대독했다.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정 에스라 회장은 “해방은 이루어졌지만 통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우리 조상들의 단합하고 협동하는 슬기로운 정신을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이어 삼일절 노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으로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꼈다.
<김판겸 기자>
pa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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