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강력범 전과자 더 이상 조기석방 못해”
애리조나주 등지 사설 교도소와 교섭 중
보석규정을 위반한 강력범죄 전과자들의 조기석방을 즉각 중단하라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지시에 따라 교정부가 타 주의 사설 교도소 등에 전과자들을 수용할 계획이다.
그레고어 지자는 구치소 수용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과자들을 석방할 수는 없다며 이들을 수용할 시설을 반드시 찾아내라고 해롤드 클라크 교정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법무장관 출신인 그레고어 지사는 공공안전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며 범법자들은 반드시 상응하는 형기를 채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고어의 성명서는 주정부가 셸턴 소재 교정센터에서 12명의 보석규정 위반 전과자들을 석방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직후 발표됐다.
시애틀 다운타운에 소재한 킹 카운티 구치소와 켄트 지방 구치소 등은 재 구금 전과자들의 수용한계가 초과돼 지난달 23일 이들 가운데 90명을 선별적으로 석방했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교도 행정관과의 면담 약속을 어겼거나 마약 및 정신건강 검진을 받지 않아 재 구금된 데다 풀려난 구금자 가운데는 강간, 절도 및 마약소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과자가 포함되는 등 주 정부의 교정정책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그레고어의 지시와 관련, 클라크 장관은 모든 법률 위반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즉시 수용시설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정부는 이미 미네소타와 애리조나주에 있는 미국 최대 사설 수용소인 ‘코렉션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로부터 950명 분의 수용시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있다.
이 회사의 루이스 그랜드 대변인은 워싱턴주 정부와 이미 얘기를 끝냈다면서 시설이 비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주 교정부의 제임스 대처 타주 시설 담당관은 전과자들을 타 주의 사설 교정시설 등지에 수용할 계획을 갖고있다면서 2일 우선 100명을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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