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성바오로 딸 수도회’수녀 5명 시애틀 방문
서북미 한인성당 돌며 양서·CD 판매하고 친교도
각종 매체를 통해 복음전파는 물론‘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의 ‘성 바오로 딸 수도회’소속 수녀 6 명이 한 아름의 책을 싸들고 워싱턴주를 찾았다.
이들 수녀 홍보단은 이번 주말인 3∼4일 시애틀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회, 타코마의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성당 및 포틀랜드(오리건)의 천주교 한국 순교자 교회를 방문,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1천여 권의 책과 각종 CD를 판매한다.
신 보나밴투라 수녀는 한국에는 성 바오로 딸 서점이 대도시마다 있지만 미주 한인들이 서적 구입을 위해 일부러 찾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홍보단이 미국을 방문했다며 이번 기회에 서북미 한인들과 친교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신 수녀는“모처럼 방문한 김에 양서보급은 물론 기도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서로 만남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미국 첫 방문지가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시애틀이어서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 수녀는 미주지역 방문을 앞두고 기도로 준비했다며 “가져온 책들은 신자들의 영성발전을 위한 종교서적은 물론 비신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심리 관련도서, 아동도서, 수필, 명상집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구입을 당부했다.
수도회는 워싱턴주를 기점으로 앞으로 3개월 간 샌프란시스코, LA, 밴쿠버 BC 등지를 순회하며 양서보급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녀들이 판매하는 양서 가운데는‘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안드레아 가스파리노) 등 기독교 서적과‘내 영혼의 리필’(리처드 P. 존슨) 등 수필집,‘미사의 은총’과‘인순이의 복음성가’등 기독음악과‘파니스 안젤리쿠스’의 클래식 음악 등 CD도 포함돼 있다.
‘매스컴 수도회’로 널리 알려진 성 바오로 딸 수도회는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통한 복음전파 및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목적으로 1915년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에 의해 설립됐다. 이 수도회는 출판은 물론, CD, 영상, 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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