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월7일 조지 세갈 갤러리
인간의 순수성.도시 풍경 등
다양한 작가 심상담은 작품전시
한국 현대도예를 재조명하는 한국작가 12인 도예전이 3월1일~4월7일 뉴저지 몬클레어 주립대학 조지 세갈 갤러리에서 ‘흙의 꿈’(Dreams in Clay)을 주제로 열린다.
몬클레어 주립대학내 건립된 조지 세갈 갤러리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 전시에는 한국 현대도자 조각의 중견작가들이 참여한다.
조지세갈 갤러리는 조지 세갈 파운데이션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몬클레어 주립대학내 개관됐다. 이 기획전은 국립 서울 산업대학교와 몬클레어 주립대학간 학술적 교류 외 다양한 분야의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계기가 되었고 서울산업대학교 도예과 한길홍 교수와 몬클레어 대학원 출신
의 뉴욕 도예가 강종숙씨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참여작가는 한길홍, 서병호 이명아, 박유나, 강경원, 김동회씨 등 한국의 도예작가 6인과 강종숙, 김재용,이재원, 이훈,이흥복,최석진씨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6인이다, ‘흙의 꿈’ 전시회와 더불어 3월7일 오후 6~8시 조지 세갈 갤러리에서 ‘한국 현대도예’에 관한 한길홍 교수의 강연이 마련된다. 한교수는 인각과 자연의 큰 굴레 안에서 순환적의미를 지니고 있는 흙의 원초적 의미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순수성을 흙속에서 되찾고자 한다.한교수는 현재 국립서울산업대학의 도예과 교수로 한국미술협회 및 한구 공예가 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강종숙씨는 서울 산업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몬클레어 주립대학원을 졸업후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작품 ‘애플속 맨하탄’(Manhattan in apple)을 통해 흙을 소재로 해 동서양의 미의식을 조화시켜 새로운 도자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사과를 매체로 온갖 현란한 도시의 풍경을 통해 비가시적이고 서정적인 작가의 심상을 표출했다. 사랑과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아름다운 여체를 연상하게 하는 은유를 내포하기도 한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복잡하게 얽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그 나름대로 질서를 찾아 융화해 살아가는 맨하탄 정경을 단순한 그래픽으로 처리했다.강경원씨는 과거 비판적 시각에 근거해 다소 우울하고 어두웠던 모습에서 지금은 행복한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여성들의 이미지를 ‘즐거운 상상’ 속의 행복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은 3월6일 오후 6시~8시30분. ▲문의: 201-417-8789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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