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1일~31일 맨하탄 첼시의 한인 화랑 2x13 갤러리(531 West 26th St. 4th Fl.)에서 개인전을 연다.
강렬한 이미지의 스타 사진과 패션 사진으로 잘 알려진 김중만씨는 상업 사진과 오랫동안 병행해 작업해온 예술 사진을 미국에서는 첫 전시인 2x13 갤러리 초대전에서 선보인다.
초대전에서는 태국에서 촬영한 그림 같은 대형 난사진 13점을 보여준다.
김중만 작가는 “화려한 색을 띤 난 꽃을 클로즈업 한 사진들과 우아한 난의 자태를 전체적으로 담은 사진들을 통해 여성의 관능미와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여 년 간 강렬한 패션 사진과 스타 사진들을 촬영해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사진 작업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교류를 끊은 채 예술사진에만 몰두하고 있다.꽃사진 외에도 풍경과 인물 사진 작업을 구상,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돌며 광부를 모델로 한 사진 촬영에 나서는 한편 중국과 아프리카 사막 등 세계 오지를 도는 사막 풍경작업도 계획 중이다.그는 “나름대로 순수 미술 사진작업도 해왔지만 지난 사진 인생 30여 년 동안 상업 사진작가라는 이미지가 일반인들에게 너무 부각돼 갈등이 많았다”며 “당분간 전시를 중단하고 좋은 예술 사진 구상에만 신경쓰고 싶다”고 했다.
<김진혜 기자> jhkikm@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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