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마약남용 중독에서 보호, 구제, 교육, 훈련 프로그램 제공
임나종 위원장이 30여 명의 한인청소년들과 함께 마약을 가까이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조직위원장 임나종)가 27일 귀넷메리엇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러시아 선교사 출신의 임나종씨를 주축으로 조직된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는 미국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퇴치를 전담할 민간기구로 △임창빈 창텍스 대표가 명예회장으로 △김윤철 APAC 회장이 발기위원장으로 그밖에 △지역 내 전·현직 기관단체장들이 발기위원들로 각각 참여했다.
청소년들을 마약남용과 중독으로부터 보호·구제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는 향후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물 남용의 정확한 실태조사, 마약 남용예방을 위한 청소년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상담센터를 마련해 전문적인 약물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성공적 재활 사례들을 분석, 적용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마약퇴치를 위한 전문가 훈련 교육과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마약 중독 청소년들의 회복을 위한 책임성 있는 치료기관 설립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 직후 임 위원장은 “청소년 마약 상용인구가 심각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마약퇴치를 위한 전문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지역 한인들과 협력해 운동본부를 만들게 됐다”며 “한인들의 적극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여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윤도기 발기위원의 대회선언으로 시작해 서삼정 (대표고문)목사의 개회기도, 임창빈 명예회장의 축사, 한영호 LA나눔선교회 대표의 현장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30여 명의 한인청소년들을 무대 앞으로 초청한 가운데 임 위원장이 대표로 향후부터 마약을 가까이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발기위원의 한명으로 오랜 기간 동안 마약에 중독된 아들을 뒷바라지해온 전계순씨가 초청돼 자신의 겪었던 힘들었던 경험을 간증형식으로 전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