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순찰대, 얌체‘나 홀로’운전자 집중단속 벌여
1시간만에 위반자 15명 적발, 101달러 티켓 발부
고속도로의 다인승 전용차선(카풀 레인)에 끼어 드는‘나 홀로’ 차량이 크게 늘어나 워싱턴주 고속도로 순찰대(WSP)가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WSP는 27일 스노호미시 카운티 관내 I-5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여 1시간만에 15명의 위반자를 적발, 각각 101달러짜리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WSP는 최근 시애틀 일원의 고속도로가 러시아워와 관계없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자 꽉 막힌 일반차선을 빠져 나와 카풀 차선에 진입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WSP는 이들 얌체 운전자가 이런 저런 위급상황을 둘러대며 선처를 호소하지만 더 이상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작년 워싱턴주 전체에서 카풀 차선 위반 운전자에게 발부된 티켓은 총 10,278건으로 이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WSP는 핫라인 신고전화(206-764-4376)와 인터넷 고발센터를 만들어 위반 운전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차량번호와 위반 지역을 신고하면 WSP는 위반 운전자에게 카풀 차선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담긴 유인물을 우편으로 보내어 점잖게 경고한다. 카풀 차선 위반은 현장에서 적발된 경우에만 티켓이 발부된다.
작년 얌체 운전자들에 대한 전화 신고는 총 32,267건이었으며 인터넷에도 11,760건의 고발이 접수됐다.
WSP는 카풀 차선에 급하게 진입하는 차량틀이 대부분이 과속이나 난폭운전의 여지가 있어 상황에 따라 101달러 티켓 이상의 벌과금을 물 수 있다며 운전자들이 반드시 법규를 준수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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