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이어 4위에 랭크
2002년보다 2단계 하락…교육 테크놀로지 등 뒤져
워싱턴주가 전국 5대 혁신경제 지역에 또 다시 선정됐다.
워싱턴주는‘유잉 매리언 카프만 재단’과 ‘IT & 혁신 재단’이 숙련직 고용시장 글로벌화 정도 지역경제의 역동성 디지털 경제구조로의 전환 속도 기술 혁신 가능성 등 5개 주요항목(26개 세부항목)을 놓고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국 50개 주 중 4위에 랭크됐다. 워싱턴주는 2002년 조사에서 2위에 올랐었다.
조사를 이끈 로버트 앳킨슨은 2002년 조사에 없었다가 이번 조사에 추가된 항목에서 워싱턴주가 저조한 점수를 얻었다며 퓨젯 사운드 지역이 여전히 전국에서 으뜸가는 혁신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는 상품 및 서비스 수출 부분에서 1위를 비롯, 특허출원(3위), 벤처자금 당 종업원 생산성 비율(3위), 풍부한 고용시장(2위), 네티즌 인구(6위) 등의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워싱턴주 기업들의 디지털화 속도가 타 지역에 앞서 혁신속도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닷컴 벤처회사들의 동반붕괴로 불황이 심화됐던 지난 2002년 워싱턴주가 2위에 오르자 많은 사람들이 조사결과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당시 조사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은 “불황은 전국적인 것으로 워싱턴주의 다양성이 불황탈출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전망했는데 이 예측이 그대로 적중했다.
벨뷰에 본사를 둔 벤처 투자전문회사 ‘이그니션 파트너스’를 공동 창업한 브랫 실버버그는 “퓨젯 사운드는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회사가 늘며 고용이 증대되자 자연히 인재의 외부유입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순환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고 말했다.
워싱턴주가 안고 있는 취약점도 있다. 해외투자(33위), 기업공개(22위), 초중고 등 교육시설의 테크놀로지(27위)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테크놀로지 지수는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지역과 단순비교를 하는 것이 불합리해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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