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맥민빌의 두 중학생이 교내에서 여학생 급우들의 엉덩이를 손으로 두드리다가 교사에게 적발돼 성문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주 패튼 중학교에서 남녀 학생들이 어울려 서로 엉덩이를 두드리며 놀다가 교사에게 적발돼 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계속 같은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교사의 보고를 받은 교장은 이를 경찰과 교육구에 보고했으며 신문 결과 이들 중 12세와 13세 소년은 소녀들의 엉덩이 외에 가슴 부분도 손댄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두 소년을 맥민빌 청소년 감호송레 5일간 구금한 뒤 27일 부모의 24시간 감시 조건으로 석방했다. 이들은 정학상태에서 오는 9일 재판을 받게 된다.
두 소년의 부모들은 학교와 경찰의 조치가 과잉반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문제의 행위는 막역한 사이의 급우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장난이라며 두 소년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청소년들의 인기를 모은 영화‘잭애스’에 나오는 ‘파티 바디 댄스’를 흉내 낸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여학생들의 학부모는 그러나, 이들 소년이 여러 여학생의 엉덩이를 두들겼다며 여학생들이 그만두라고 소리쳐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이들 남학생이 단순한 장난의 도를 넘어섰다며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