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브뤽 시의원, “지상도로안 밀기 위해 재출마 포기”
시애틀 시의회의 중견인 피터 스타인브뤽 시의원이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 대체 문제에 전력을 쏟기 위해 재출마도 포기하겠다고 발표, 고가 대체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스타인브뤽 의원은 27일 올가을 시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대신, 오는 13일 주민투표에 서 고가도로와 터널의 양자택일이 아닌, 지상도로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그는 새로 고가도로를 짓는 계획에 반대하는 민간단체 ‘주민 워터프론트 연합(PWC)’과 함께 고가도로도, 터널도 아닌 제 3의 지상도로 활용안이 채택되도록 공동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WC의 캐리 문 대표는 앞으로 지상도로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며 시의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타인브뤽 의원의 동참을 쌍수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통보 받은 닉 리카타 교통위원장은 스타인브뤽 의원이 떠나면 시의회로서는 큰 손실이라며 자신도 워터프론트의 경관을 확보하자는 그의 기본 취지에는 동감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달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지상도로 활용안은 이미 심각한 체증을 겪고 있는 인근지역 도로에 교통대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있다.
따라서, 고가도로와 터널을 놓고 주정부와 시 측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인브뤽 의원이 요구하는 지상도로 안은 이 문제를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