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추월을 방해하고 모욕적인 제스처를 취한 운전자를 추격해 총격, 2명을 부상케 한 17세 피의자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시애틀 검찰은 피의자 베옌 재이와‘조건부 유죄협상(앨포드 협상)’을 통해 당초 기소혐의였던 1급 폭행상해 대신 2급 폭행상해 혐의에 대한 시인을 받아냈다. 앨포드 협상은 인정신문을 통해 유죄를 공식 인정하는 대신 검찰이 형량을 줄여주는 결정을 내릴 경우 이를 인정하는 조건부 유죄협상이다.
재이 측 변호사는 이미 재이가 체포 후 지금까지 가택연금 돼왔기 때문에 검찰이 구형한 2년형기를 끝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재이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교도소 행을 명령할 경우 피의자는 무죄를 신립하고 배심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된다.
피의자는 16세였던 지난 2005년 7월 쇼어라인 지역의 I-5 고속도로에서 10대 4명이 탄 자동차를 추월하려고 했다. 상대편 운전자인 린제이 번달(18)은 재이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속도를 높인 후 재이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화가 난 재이는 번달을 추격한 후 권총으로 6발을 총격한 후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번달은 다리에, 승객석에 타고 있던 친구 에린 킴벌(18)은 팔에 각각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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