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구치소, 주정부와 계약한 수용인원 넘쳐
재범 가능성 가장 높은 3급 성범 전과자도 포함돼
폭행, 강간, 마약밀매 등 중범죄 행위로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다시 보석 규정을 위반해 재 구금된 전과자들 가운데 83명이 수용시설 부족으로 풀려났다.
시애틀 다운타운에 소재한 킹 카운티 구치소와 켄트 지방 구치소는 재 구금 전과자들의 수용한계가 초과돼 지난 23일 이들 가운데 83명을 선별적으로 석방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교도 행정관과의 면담 약속을 어겼거나 마약 및 정신건강 검진을 받지 않아 재 구금된 케이스인데 주정부 당국은 카운티 구치소에 수용인원 220명 분의 예산만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주 현재 두 구치소의 구금 인원은 304명이었다.
풀려난 구금자 가운데는 강간, 절도 및 마약소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조던 킹버드(34)도 포함돼 있다. 그는 석방 후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급 성범 전과자로 분류돼 있다.
시애틀 경찰노조의 리치 오네일 위원장은 “경찰관에 부상을 입히고, 경찰관의 목숨의 빼앗은 범인들은 모두 교도소에 갇혀 있어야 마땅하다”며 “석방된 전과자들이 또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항의했다.
현재 워싱턴주 전역에는 2만5천명에 이르는 전과자들이 보석으로 풀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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