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6강전에서 볼을 다투는 박지성(왼쪽)과 설기현의 모습. 이들은 27일 다시 만난다.
영 FA컵 16강전 재경기서 리턴매치
지난 17일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26)과 레딩의 설기현(28)이 10일만에 두 번째 대결에 나선다.
두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는 27일 레딩의 홈구장 마제스키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양팀간의 FA컵 16강전 재경기에서 다시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맨U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나란히 선발출장해 맞대결을 펼쳤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열흘만에 보너스대결 찬스를 맞게 됐다. 당시 이들은 73분간 함께 뛰었고 서로 반대쪽에서 뛰어 부딪힌 경우는 많지 않았었다.
현재 박지성은 지난주 릴(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및 24일 풀럼전 엔트리에 연속으로 결장,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진 만큼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설기현은 현재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지는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맨U전은 선발 출장했던 경기여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짧고 굵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동국(28)의 소속팀 미들스보로는 같은 날 2부리그팀 웨스트 브로미치와 역시 16강전 재경기를 치른다. 미들스보로가 이길 경우 맨U-레딩전 승자와 8강전에서 만나게 돼 태극전사들의 대결구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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