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스트립 클럽 12년 대결
샌버나디노시 당국과 40년 역사의 유명한 누드클럽 플래시 클럽(Flesh Club)간의 법정 투쟁이 12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번화가에 소재한 플래시 클럽이 단순히 누드쇼를 보여주는 곳이 아니고 섹스를 파는 매음굴이며 이로 인해 시 전체가 홍등가로 비춰진다는 이유로 12년 전부터 폐쇄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58만7,000달러의 법률비용을 지출하고도 클럽측의 교묘한 법망 피하기와 윤락 확증 자료들의 미비로 완전히 쫓아내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꼭 성사시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법원측은 시당국이 홍등가 방지법에 의거, 폐쇄를 요청한 최근 케이스를 이번 주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법원이 시 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되면 플래시 클럽은 앞으로 1년간 문을 닫게 된다.
그러나 클럽측의 막강한 변호사팀이 버티고 있어서 당국의 시도가 12년만에 결실을 맺게 될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플래시 클럽은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호스피텔리티 레인의 중간에 빨간 벽돌 건물로 서서 ‘플래시 쇼걸들, 완전 나체, 연중무휴’라는 선정적 네온 간판으로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다. 당국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함정수사를 벌여 이곳이 매음굴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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