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라본지 4지구 의원>
“과도한 주류면허 안돼”
LA한인타운의 북쪽이 포함된 제4지구 탐 라본지(사진) LA시의원은 “우리는 친구”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
라본지 의원은 26일 한미연합회(KAC) LA지부에서 3월6일 실시되는 LA시의원 선거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지하철이 생기면 한인 커뮤니티에 더 많은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구에 단독 출마한 라본지 의원은 지역구내 한인 유권자가 18%를 차지한다고 강조하고 “시의원 사무실은 항상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있다”며 “한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으며 시민들의 불만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보궐선거를 통해 LA시의회에 입성한 라본지 의원은 버몬트와 윌셔 인근의 재개발, 최초로 한인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 한인타운을 동서와 남북으로 관통할 신규 지하철 유치 등을 공적으로 꼽으며 “한인타운은 놀라울 정도로 활력을 지닌 곳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인구 추가유입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장및빛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11가와 버몬트에 들어설 한인타운 경찰서 관할구역 확정 시기에 대해 “시의원 선거가 끝나는 3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그루웰 2지구 의원>
“교통체증 해결 최우선”
‘팟홀(Pothole) 여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웬디 그루웰(사진) 제 2지구 LA시의원이 한미연합회(KAC) LA지부가 내달 실시되는 LA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최근 개최한 시의원 초청 연쇄 좌담회 첫번째 주자로 LA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그루웰 의원은 LA 시의회 교통상임위원회 위원장 답게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의욕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웨스트 샌퍼난도 밸리가 포함된 2지구 시의원에 당선된 그루웰 의원은 취임 직후 주말을 이용해 지역구내 도로에 뚫린 구멍을 단 24시간내 모두 메우는 저력을 발휘해 ‘팟홀 여왕’이란 별명을 얻은 여장부다.
그루웰 시의원은 지역구 내에 대형 한인교회 온누리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제 밸리가 백인 중심 지역이란 말은 옛날 이야기”라며 “많은 한인들이 지역구에 살고 있어 주민의회 등을 통해 한인은 물론 아르메니안, 타이 등 소수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빙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그루웰 시의원의 선거 공약은‘LA에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비즈니스’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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