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 CEO에 취임하며 ‘사랑의 전령사’로 나선 탤런트 김영란씨
김영란‘행복출발’사장 LA지사 설립
“재혼은 행복출발에서 시작하세요”
지난해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 CEO에 취임하며 ‘사랑의 전령사’로 나선 탤런트 김영란씨가 LA를 찾았다. 올해 초 LA지사를 설립, 미주 동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새 드라마 ‘문희’의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서 태평양을 건너온 것이다.
‘행복출발’의 김영란 사장은 “나이가 들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지인으로부터 행복출발을 소개받았고 회사가 건실하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면서 “상담을 할 때 외롭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던 회원들이 재혼에 성공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LA지사를 설립하는 일을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친정식구들이 시애틀에 살고 있어 이민사회의 이혼과 재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 사람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이민사회 특성상 결혼에 실패한 뒤 외롭고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 게다가 ‘행복출발’의 창업주가 재미동포라 두 사람의 뜻이 맞았다.
김씨가 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연 매출은 100억원, 회원수는 3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재정과 인적 자원이 뒷받침되면서 LA지사 설립도 현실화 됐다. 앞으로 LA지사는 LA는 물론이고 중부와 동부, 캐나다 지역에서 외롭게 싱글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을 모두 회원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홈페이지(www.HBCB.co.kr), (213)381-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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