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최, 한미현대예술협회 주관 2006 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장서진씨가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인 사진작가 송인갑씨와 27일부터 맨하탄 32가 소재 감미옥에서 2인전을 연다.
장씨는 뉴욕의 겨울(Winter in New York)을 타이틀로 한 이 전시에서 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인 ‘노란 손수건’을 비롯해 뉴욕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일상의 모습들을 자신만의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로 담은 사진 10점을 보여준다. 전시장의 초입에 걸리는 작품 ‘Greeting’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작품들은 놓치기 쉬운 뉴욕 뒷골목의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겨울풍경을 담고 있다.
송인갑씨는 지난번 뉴저지 FGS 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 몇점과 더불어 기와사이로 난 이파리, 파란색 실루엣으로 처리한 ‘Joy’, 나비가 고치에 매달려 있는 모습 등 편안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9점을 전시한다. 색상 면에서도 장씨의 작품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세피아 톤으로 처리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장씨의 무게 있는 색상보다 화려한 톤이지만 주제에 악센트를 주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식객들이 쉽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만남을 통해 뉴욕의 겨울을 느낄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6~8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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