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답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인 부동산 브로커가 미 주류사회 굴지의 부동산 투자회사(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들과 당당히 맞서 한인으로는 매우 드문 5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계약 체결에 참여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와니에 위치한 DK투자그룹 대표인 고병택(영어명 Dan Koh)씨로, 고 씨는 이번 계약 체결로 애틀랜타 지역 유력 경제지인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컬(Atlanta Business Chronicle)의 2월 9~15일자 지면을 통해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고 대표가 지난달 31일에 성사시킨 이번 계약 건은 미드타운 인근의 대표적인 부호들이 모여 사는 샌디 스프링스(Sandy springs)시내의 크로거 매장이 매인 앵커테넌트로 있는 17만 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이 쇼핑센터에는 크로거를 포함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총 45개의 테넌트가 상주해 있다.
고 대표는 개인 투자회사인 씨케이(CK City Walk Owner LLC.)가 미 전국의 크로거 쇼핑센터를 가장 많이 지은 회사로 알려진 맥스웰 프로퍼티스(Maxwell Properties Inc.)개발사로부터 4천 7백 80만 달러에 이 쇼핑센터를 구입하는 계약에 부동산 브로커로 참여한 것.
고병택 씨는 본보와 가진 단돈 인터뷰에서 “이같이 큰 계약을 체결하려면 보통 변호사보다 부동산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해야 가능한 일인데 예상 밖에 본인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된 것 같다”며 “계약 성사 직후 내 자신도 매우 놀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대표는 한국에 거주할 당시 미국은행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와 미국으로 도미한 이후 LA의 한미은행, 중앙은행, 가주서울은행, 나라은행 등지에서 국제부 부장의 요직 등을 두루 걸치며 은행경력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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