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워낸 신선한 빵으로 인기를 끌어온 현지 제과점이 위생문제로 문을 닫게됐다.
스톤마운틴에 위치한 ‘바스켓 베이커리(The Basket Bakery)’는 주당국 위생검사에서 경고를 받은 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폐점처리 됐다.
조지아주 농림부 관계자들은 “제과점 내부가 몹시 불결했고 이곳저곳에 쥐오줌이 묻어나는 등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연구실 조사에서도 설치류 관련 전염병균이 발견돼 폐점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제과점 주인이 운영하는 또 다른 레스토랑 ‘빌리지코너 저먼레스토랑’의 위생상태를 검사하는 한편, 이들 식당의 음식유통 과정을 총괄적으로 재검토해 전염병 유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식당을 조사한 위생관은 “쥐들이 떼지어 다니는 부엌에서 빵을 만들어 팔았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검사당시 제과점 내부는 세상에서 가장 불결하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더러웠다”고 말했다.
식당주인 클라우스 프리즈(30)는 재검사를 요구하면서 검사관들의 표현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엌은 매우 큰 방이고 실제로 음식이 준비되는 지역은 청결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다”면서 “쥐오줌 흔적은 큰 방 한쪽 구석에만 있었을 뿐 당장 전염병이 발생할 것 같은 상황은 전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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