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왔다”
예비엔트리 18명에 포함… 출격땐 설기현과 격돌
이번에는 출격하나.
미들스보러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fc.co.uk)를 통해 ‘라이언킹’ 이동국(28)이 24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 기준)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레딩FC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선수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국인 슈퍼스타의 포효가 준비됐다(Korean Superstar Ready To Roar)”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 따르면 이동국은 전날 맨U 2군경기를 통해 전반 45분을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한 뒤 합격판정을 받아 이번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보로 감독은 “이동국을 예비엔트리에 넣었고 그의 능력을 지켜볼 것”이라며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올 시간이 필요했는데 지난 경기를 봤을 때 명단에 포함시켜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 예비엔트리는 18명으로 이 가운데 16명만에 경기직전 출전엔트리로 확정되기에 아직 100% 확신하긴 어렵지만 현재로선 이동국의 엔트리 포함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선배인 설기현(28)도 뛸 것으로 보여 이동국의 데뷔전이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맞대결이 될 지 모른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앞서 오전 4시45분부터는 박지성이 포함된 리그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햄과 원정경기를 가지며 이영표가 속한 토튼햄은 하루 뒤인 25일 오전 7시 홈에서 리그 5위팀인 볼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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