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하원, 임용근의원 주도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
워싱턴주서도 신호범 상원의원 발의안 금명 통과
‘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선포 결의안이 22일 오리건주 하원에서 통과됐으며 워싱턴주 의회에서도 이 달 중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건주 하원은 임용근 의원이 상정한 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HJR 12-A)과 임 의원이 브래드 위트 의원과 공동 발의한 위원회 구성 법안(HB 2447A)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표결에 앞서 입법 취지 설명에 나선 임 의원은 한인들이 오리건주의 모범 이민자 그룹이고 한국은 오리건주의 두 번째 교역 파트너임을 지적, 100년이 넘는 이민역사를 가진 한인들과 한인사회를 오리건 주민들에 좀 더 잘 알리기 위해 한인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리 크러멜 의원 등 4∼5명의 지지발언에 이은 표결에서 참석 의원 58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간단하게 통과됐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3월 초 상원으로 넘겨져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확정되며 이후 주지사의 서명으로 정식 발효된다.
임 의원은 법안이 확정되면 한인사회 중진들과 상의해 능력있는 한인 적임자들을 주지사에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표결과정을 지켜본 제인 머크 서북미 한국문화협회장은 “한인의 날 제정은 오리건주 한인사회뿐 아니라 오리건주 주류 사회와 한인사회 및 한국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워싱턴 주의회에 상정된 한인의 날 선포 결의안도 지난 주 관계 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 달 안에 상원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의자인 신호범 상원 부의장이 밝혔다.
/포틀랜드 최준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