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공동 발의안 추진

퓨젯 사운드의 3개 중심 카운티 정부가 공동으로 교통체증해소 예산 마련 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카운티 정부는 I-5와 I-405 등 주요 고속도로의 상습정체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어 당장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조만간 교통대란을 맞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올 가을 선거에 상정될 발의안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예산조달을 위한 가장 유력한 방안은 차량 등록세와 판매세금 인상이다.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3개 지역 카운티 주민들은 앞으로 20년간 가구 당 매년 230달러씩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렇게 조성된 예산은 경전철 노선 확대, 주요 도로를 확장 등에 투입된다.
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관 등 정부 관료들은 “퓨젯 사운드 교통난이 연방정부 등 외부지원에만 의존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하다” 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이들은 지방정부의 노력이 선행되면 연방정부의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며 퓨젯 사운드 교통난이 땜질식 처방만으로 해결될 단계가 지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