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육군에 하나님의 복음을
2005년 산호세 리랜드 하이스쿨을 졸업한 뒤 웨스트 포인트에 입학,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한인 여사관생도, 크리스틴 장(한국명 장소영, 사진)씨가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장 씨를 포함, 웨스트 포인트 침례교회 소속 생도 8명으로 구성된 워십 그룹이 이번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주된 이유는 현지 육군 사관학교의 방문과 선교를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장 씨 등 구성원들은 각자의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기금 마련 활동을 전개 중이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으로 러시아 남방 동유럽 지역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육군사관학교는 지난해부터 웨스트 포인트와 교류를 맺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장 씨 등 웨스트 포인트 생도들을 초청한 상태다.
장 씨 등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사관학교의 예방뿐 아니라, 크리스천 퇴역 육군 장교들과 만나 목회자 양성 및 사역 프로그램을 우크라이나 육군 내에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과도 협의중이다.
장 씨는 “웨스트 포인트에 와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우크라이나로 가게 된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웨스트 포인트 생도로서 현지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홍, 장은영씨 부부(산호세 거주)의 장녀인 크리스틴 장 씨는 리랜드 하이스쿨 재학 당시 학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웨스트 포인트에서 중국어와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
장 씨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에 필요한 경비는 항공료, 숙박료, 식사비, 현지 교통비 등을 포함 950달러로, 우편 주소는 Cadet Christine Chang, P.O Box 0503, USMA west point, NY 10997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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