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라디오 시장을 장악해온 양대 회사 XM 새틀라이트 라디오와 시리우스 새틀라이트 라디오가 합병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투자가들의 수익을 최대화하고 연방정부의 까다로운 방송법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합병을 선언한 양사는 동등한 지분을 소유하돼 시리우스가 XM투자가들에게 프리미엄을 일부 지불하고 시리우스 CEO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조건으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합볍은 ‘공공 이익에 저촉이 될 경우 방송사 양사는 합병할 수 없다’는 통신법에 따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양사가 경쟁구도에 있을때 공공의 이익이 생기는 만큼 양사합볍은 저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지금처럼 미디어가 다변화되는 시기에는 위성라디오간 경쟁보다도 핸드폰이나 디지털 라디오 등 이종매체간 경쟁도 무시할 수 없어 결론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합병작업에 한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소비자들은 매달 13달러에 더 많은 채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양사 기술진들은 조만간 수신기 교환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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